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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인력 재취업 “활기”/경총 인력정보센터 통해 월평균 20여명

자의반 타의반으로 회사를 떠났던 고급인력들의 재취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경총(회장 김창성)은 산하 고급인력정보센터(소장 전대길이사)를 통해 재취업한 고급인력이 이르면 이번주 중 3백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7월말 정보센터 개소이래 한달평균 20여명이 재취업한 것이다. 고급인력정보센터는 15일 현재 고급인력 구인신청자 1천11명(누계) 가운데 1백7명, 중견인력 신청자 2천3백89명의 1백90명 등 모두 2백97명이 재취업했다고 밝혔다. 재취업 인력은 기업출신이 71.8%로 가장 많으며, 연령별로는 40대가 60.6%, 50대 22.9% 등 40∼50대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새로운 직장으로 법정관리인, 각국 대사관, 교수, 중소기업 등에 다양하게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대길소장은 『고급인력정보센터에서 추천하는 고급인력은 특정분야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라며 『많은 기업들이 고급인력을 요구하고 있지만 고급인력의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과 경영상의 문제로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기업 등 고급인력이 꼭 필요한 곳에 선별적으로 추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채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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