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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길-다우 케미컬] 옥수수.밀로 만든 천연플라스틱 개발

다국적 곡물가공업체인 미국 카길과 다우 케미컬이 곧 석유 대신 옥수수나 밀 등의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플라스틱의 상용생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라고 월 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 보도했다.양사는 최근 「카길다우폴리머스」라는 합작회사를 설립, 「폴리락타이드(PLA)」라는 천연 플라스틱을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며, 내년말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체제에 들어가 갈 방침이다. 이를위해 양사는 앞으로 2년간 3억달러를 투자, 생산설비를 갖추기로 했다. 양사는 또 앞으로 10년내로 천연 플라스틱 생산량을 연간 45만T 규모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천연 플라스틱은 자연분해성이 뛰어난 환경친화적인 제품으로 양산에 들어갈 경우 플라스틱 공해를 유발하는 기존 플라스틱 제품 사용체제에 일대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몬산토사 등 다른 기업들도 천연 플라스틱을 개발중이나 생산비용이 비싸거나 질이 조악해 아직 실험실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용택기자YT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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