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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평화의 섬'지정사업 본격화
입력2001-09-23 00:00:00
수정
2001.09.23 00:00:00
제주도를 '세계 평화의 섬'으로 지정, 공포하기 위한 정책연구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제주도는 22일 제주평화포럼 '공동선언'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국내 학계 인사를 포함, 14명으로 구성된 평화의 섬 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갖고 추진위 운영규정을 확정했다.
추진위원회는 평화의 지정ㆍ공포와 관련된 사업, 제주 평화포럼의 정례 개최, 남북평화센터 설립 및 운영방안 등 제주도의 평화정책추진과 관련된 제반사항을 연구하고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이날 확정된 남북평화센터 건립 기본계획안은 다음달부터 2003년까지 총 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 인근 부지에 2,000평 규모의 남북평화센터를 건립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에 앞서 평화의 섬 추진위원장에는 고충석 제주발전연구원장을 선출했다.
정재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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