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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대한적십자사에 국제 긴급구호품 전달

삼성은 7일 서울 양천구 대한적십자사 긴급구호종합센터에서 국제 긴급구호품 전달식을 갖고 약 5억 원 상당의 국제 긴급구호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삼성이 전달한 국제 긴급구호품은 5인 가족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비누, 화장지, 치약, 수건 등 8종으로 구성된 위생용품 7,000세트와 담요 1만6,000장로 구성됐다.특히 국내 최초로 국제적십자사연맹 표준에 따른 구호 물품과 영문 설명서를 갖춰 전 세계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며 국제운송비를 줄이기 위해 포장박스 크기는 국내용 긴급 구호품 보다 약 30% 줄이고 담요는 개별 진공 포장해 부피를 최소화했다.

한편, 삼성은 지난 2005년부터 대한적십자사에 재난 구호를 위한 긴급구호품 약 6만9,000세트를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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