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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추적] 벽산건설 "연내 워크아웃상태 벗어날 것"
입력1999-08-26 00:00:00
수정
1999.08.26 00:00:00
강용운 기자
특히 금융권 부채규모가 크게 줄어 내년이후 순이익규모가 예년수준을 되찾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26일 회사관계자는 『현재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등과 맺은 재무개선 약정에 따르면 아직 워크아웃에서 벗어날 정도로 실적이 개선된 것은 아니다』라며『상반기 실적도 환율 상승에 따른 자연 개선부분이 일부 반영된 만큼 시장에서 과민 반응하는 것같다』고 말했다.
벽산건설은 지난해 1,60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본후 올 상반기 102억원의 순이익과 80억원의 경상이익을 냈다. 이중 16억원은 원화 절상에 따른 외화부채의 감소 분이다. 회사측은 올하반기 순이익도 상반기 수준이 될 것이라며 전체 200억원안팎의 순이익을 내다보고 있다.
한빛은행을 포함한 채권단의 평가도 실적 개선은 인정하지만 지난해의 적자폭을 감안하면 아직 정상화는 어렵다는 반응이다.
차입금중 1,300억원을 출자전환형태로 지원받은 벽산건설의 금융비용 부담률은 지난해 20%수준에서 올연말 10%로 낮아질
전망이다. 강용운기자DRAG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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