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漁撈작업 남극-러시아 수역 등으로 확대

남빙양과 러시아 수역 조업이 확대된다. 해양수산부는 29일 한.일간 신어업협정 체결로 예상되는 어획감소에 대비하기위해 남극을 중심으로 한 남빙양과 홋카이도(北海道) 대체 어장인 러시아 수역 등 해외어장에서의 조업을 늘리고 신어장 개척에 나서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우선 남극생물자원보존위원회의 관할하에 있는 남빙양에서 오징어,크릴새우 등의 조업을 늘려 국내 어획물 감소를 보전하고 수산업계가 어장 개척에나설 경우 시설성자금 등 각종 지원을 해 주기로 했다. 또 캄차카만 등 러시아 인근 수역에서의 조업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 및 민간차원의 어업교섭을 확대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내년부터 당장 어획량이 급감할 명태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연간 7만t인 러시아 수역내 명태조업 민간쿼터량을 12만t 수준까지로 늘리기로 하고러시아측과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또 자본 참여방식으로 러시아측과 합작투자사업을 벌여 생산 어획물을 안정적으로 반입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밖에 연.근해어선이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가까운 해외 수역으로 출어하도록 유도하고 필요할 경우 자금을 우선 지원하는 한편 북.남미어장에서의 새로운 어종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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