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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생산성 2분기 연속 내리막

노동투입량은 99년 2분기후 첫 감소근로자의 근로시간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노동투입량이 지난 99년 2분기 이후 전년동기대비로 첫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동생산성은 지난해 3ㆍ4분기이후 2분기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일 산업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1ㆍ4분기 노동생산성 동향'에 따르면 지난 1ㆍ4분기중 생산에 필요한 노동시간을 의미하는 노동투입량지수는 79.5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1.3에 비해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투입량지수가 감소한 것은 지난 99년 2분기이후 처음이다. 또 노동투입량에 대한 산출량을 의미하는 노동생산성 지수는 지난해 4ㆍ4분기보다 2.8감소한 190.0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4.8을 보인 지난해 3ㆍ4분기이후 2분기 연속 감소한 것이다. 특히 전년대비 증가율은 지난해 4분기의 6.5%에 이어 또다시 한자릿수인 7.2%에 그쳤다. 이처럼 노동생산성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노동시간의 감소(3.3%)로 노동투입량은 감소한데다 노동산출량 증가폭도 크게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산자부는 밝혔다. 노동산출량은 올 1분기중 151.1로 전년동기대비 4.9%증가에 그쳤다. 노동생산성은 업종별로는 중화학공업이 7.8%의 증가율로 경공업(-0.3%)을 압도하면서 전체 노동생산성 증가를 이끈 가운데 사무ㆍ계산ㆍ회계용기기와 고무ㆍ플라스틱 등 10개업종이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였다. 산자부는 1분기 중 시간당 임금이 15%나 올라 단위노동비용이 작년 같은 기간에비해 7.4% 상승하 면서 비용경쟁력이 약화됐다고 분석하고, 생산성 범위내에서 임금을 인상하는 노사의 노력과 설비투자 및 민간소비 증대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권구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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