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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덱스펀드 수익률 '돋보이네'

작년 34개중 27개가 지수 상승률 웃돌아<br>액티브펀드보다 안정적…평균성적도 좋아


코스피200 등 특정 지수를 따라가도록 설계된 인덱스펀드가 펀드매니저들이 시황에 따라 종목을 교체하는 액티브펀드보다 지난 1년간 평균수익률이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덱스펀드 34개 중 27개가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은 30일 보고서에서 지난 26일 기준 인덱스펀드의 1년간 누적수익률은 5.1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코스피지수는 2.96% 상승했다. 그러나 액티브펀드의 누적수익률은 지수상승률보다 낮은 1.82%에 그쳤다. 특히 인덱스펀드의 경우 설정 1년이 경과된 34개 공모펀드 중 79.4%인 27개가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액티브펀드는 전체 211개 가운데 22.7%인 48개 펀드만이 코스피지수를 넘어서는 데 그쳤다. 그러나 개별 펀드 가운데 수익률 상위를 기록한 펀드들은 대부분이 액티브펀드가 차지했다. 김남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액티브펀드는 개별 펀드간 편차가 크다 보니 고수익 상품은 월등히 좋은 성과를, 저수익 상품은 매우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게 된다”며 “반면 인덱스펀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인덱스펀드는 지난 1년간 코스피지수 대비 수익률 편차도 -0.78%∼1.2%로 액티브펀드의 -2.10%∼1.04%에 비해 작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인덱스펀드는 지수상승률만큼 수익을 올린다는 생각에 그간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펀드별 성과 편차도 작고 보수도 매우 저렴하다”며 “이런 특성을 활용해 투자자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기본상품으로 활용하기에 적당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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