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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대비 다이어트상품 불티
입력2002-04-09 00:00:00
수정
2002.04.09 00:00:00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 다이어트 관련 상품들이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가고 있다.9일 옥션ㆍ e셀피아 등 인터넷 경매업체들에 따르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노출 패션이 유행, 이들 사이트의 다이어트 관련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다.
옥션(www.auction.co.kr)의 경우 지난달 경매로 거래된 다이어트 식품의 규모는3억2,000만원으로 2월의 1억5,000만원에 비해 배 이상 증가했다.
'신바람 기장다시마 농축효소' 는 3월 한달간 무려 7,000개가 팔렸으며 미용건강 기구와 러닝머신 등도 하루평균 3,500개가 판매되고 있다.
또 다른 경매 사이트인 e셀피아(www.esellpia.com)의 경우 다이어트 벨트가 최근 1주일간 50여개가 판매되는 등 건강보조기구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 처럼 다이어트 상품의 판매가 급증한 것은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노출의 계절이 일찍 찾아올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
업계의 한 관계자는 "따뜻한 날씨 덕에 인터넷 경매 사이트 마다 다이어트 관련 상품이 넘쳐 나고 있다" 며 "이런 추세라면 큰 폭의 매출 증가를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말했다.
우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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