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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관련株 전망 "헷갈리네"

동원ㆍLG證 "판매가 인하로 수요증가 부를것" <br>삼성證 "매출등 부진 예상" 목표가 잇단 하향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업황이 악화되는 가운데, 관련 기업에 대한 주가 전망이 증권사별로 크게 엇갈리고 있다. 동원증권은 6일 LCD 판매가격 하락이 오히려 수요 증가를 불러올 것이라며 삼성전자, 에이스디지텍, 탑엔지니어링, LG마이크론 등 4개 종목을 투자유망종목으로 꼽았다. 민후식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LCD 시장은 가격에 민감해 가격하락이 곧잘 수요 확대로 연결된다”며 “가격하락이 설비증설의 연기, 축소로 이어져 공급량 역시 조절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예상보다 빠른 가격하락은 오히려 바닥을 찍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며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가 바닥이 될 것으로 보이며 아직은 추가하락 우려도 있지만 더 나빠질 위험은 작다”고 내다봤다. 김성수 LG투자증권 연구원도 “최근 대만과 일본 LCD 업계의 감산ㆍ투자보류 움직임은 시장 수급 균형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 1~2분기가 LCD 산업의 바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삼성증권은 향후 LCD 관련업체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떨어질 것이라며 금호전기와 파인디앤씨에 대한 목표가를 낮추는 등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5월 고점을 기록한 LCD 패널가격이 최근 빠른 속도로 급락하고, 모니터와 LCD-TV 제조업체들이 패널 구매를 하지 않아 패널 제조업체들의 출하량도 예상보다 적다”며 “3분기 삼성전자 패널 출하량이 2분기보다 3.5% 감소할 것으로 보여 부품업체들에 대한 단가인하 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금호전기의 목표가를 5만5,000원으로 낮췄고, 파인디앤씨에 대해선 영업이익률이 하락하고 있다며 보유 의견과 6개월 목표가 8,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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