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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계열사 대규모 임원 승진인사

최대실적 따른 성과주의·젊은인재 대거등용LG전자 등 전자소그룹과 LG건설ㆍ상사 등 LG 주요 계열사들이 대규모 사장단 및 임원 승진인사를 18일 일제히 단행했다. LG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구자홍 부회장을 회장, 김쌍수 사장을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시키는 등 회장과 부회장 각 1명, 사장 2명, 부사장 7명 등 사장단 11명과 상무 23명, 연구위원 8명 등 상무급 임원 31명을 신규 선임하는 대규모 인사를 실시했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디지털 사업의 본격 전개에 대비하고 조직간 효율성과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 하기 위해 '3개 사업본부 체제'를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 했다. 또 ▦LG필립스디스플레이는 손정일 상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으며 ▦LG이노텍도 이창수 상무를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LG필립스 LCD는 상무 4명, 연구위원 1명 등 5명의 상무급 임원 ▦LG마이크론은 상무 1명에 대한 인사를 각각 단행했다. LG건설도 이날 허명수 상무와 김동헌 상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LG전선의 권문구 부회장과 LG정유의 우상룡 부사장을 각각 부회장과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LG상사는 김승규 상무 등 신임 임원 3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전자, 최대 경영실적 성과주의 인사 LG전자를 비롯한 전자소그룹의 대규모 승진인사는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거둔데 따른 성과주의 인사로 분석된다. 구자홍 부회장의 회장 승진과 함께 글로벌 제품 경쟁력과 혁신활동을 추진, 뛰어난 경영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한 김쌍수 사장의 부회장 승진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 우남균 디지털디스플레이미디어사업본부 부사장과,이희국 전자기술원 부사장의 사장 승진은 승부사업과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구영수 조리기기 사업부장, 노환용 에어컨사업부장, 지규철 LGETA(중국법인) 경영지원 담당, 박경수 DS사업부장, 배재훈 LGICUS 법인장, 박윤식 베이징타워팀장, 최만복 중국지주회사 경영지원팀장 등은 부사장으로 각각 진급했다. 이번 인사특징은 우선 ▦1등 사업을 위해 추가자원 투입이 필요한 이동단말 및 중국지역 조직과 인력의 대폭보강이 첫 손에 꼽힌다. 또 경영성과와 미래 리더로서의 성장 가능성 있는 인사의 발탁, 젊고 유능한 인재의 대거 등용 등이다. ◆건설, 허창수 회장 친청체제 구축 이번 LG건설 인사는 계열분리를 앞두고 허창수 회장의 친정체제 구축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난 8월 타계한 허준구 명예회장의 아들이자 허 회장의 친동생인 허명수 상무(재경본부장)가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LG전선 출신으로 허회장을 오랫동안 보좌해온 권문구 부회장도 자리를 옮겨 앉았다. 이와함께 LG전선의 자금통 역할을 해온 김시민 상무도 영입했다. 김 상무는 허 신임 부사장을 보좌, 자금관리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정유 출신인 우상룡 부사장도 영입돼 LG건설의 취약점으로 꼽힌 플랜트부문을 담당하게 된다. LG상사에서 부장과 이사를 거친 뒤 지난 99년부터 LG건설 상무로 재직해온 김동헌 상무의 부사장 승진도 눈길을 끈다. 서울대 법대 출신인 김 상무는 업무ㆍ영업지원을 부문을 총괄하는 안살림꾼 역할을 하게된다. LG건설관계자는 "인사의 폭이 그리 크지 않아 회사전체 경영틀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면서도 "허 회장 친정체제 구축을 위한 인사포석이라는 점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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