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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론 분할 매각통해 청산될듯

회계부정 스캔들로 몰락한 미국의 에너지 대기업 엔론이 채권단에 자산을 분할 매각하는 방식으로 청산될 전망이다. 영국의 파이내셜타임스(FT)는 17일 채권단과 엔론사가 현재 자산을 분할 매각하는 방식에 대해 최종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부외거래를 통해 채무를 숨기고 이익을 부풀린 사실이 적발된 후 2001년 12월 파산보호를 신청한 엔론은 당초 파이프라인과 전력, 도ㆍ소매 등 핵심 부문은 남겨둔다는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이미 20억달러 이상을 마련한 상태다. 채권단 관계자는 그러나 “엔론의 경우 3억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법정 비용 등을 감안할 때 사업부문 매각을 통해 완전 청산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고 말했다. 채권단과 엔론사는 자산 분할 방식과 대금지급 방법 등에 대해 최종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윤석기자 yoep@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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