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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화학] 액면분할 적극 추진
입력1999-12-01 00:00:00
수정
1999.12.01 00:00:00
이병관 기자
1일 남해화학은 내년 1월중 이사회 결의를 거쳐 1주를 10주 또는 5주로 분할해 3월 정기주총에 이같은 액면분할 정관 변경안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남해화학 지분 70%를 갖고있는 대주주인 농협이 액면분할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일반주주의 반발이 없는한 정관 변경건이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남해화학은 농협이 70%나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등 유동성이 부족해 양호한 경영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회사는 올 12월 31일 기준으로 무상증자 20%를 실시한다고 밝힌바 있다. 남해화학은 지난해 사상 최고인 754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30%의 고율배당을 실시했고 올 순이익도 5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여 높은 배당률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회사측은 첨단 종합화학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정밀화학분야에 집중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병관기자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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