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훈 연구원은 “풍산의 시가총액이 방산업종 평균 가치를 웃돌아 일시적으로 주가 조정을 보일 수 있는 국면에 진입했다”며 “단기적인 주가 조정 가능성에도 장기적으로 풍산의 주가는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추가 상승의 근거로 풍산의 주가를 결정할 핵심요인인 전기동 가격이 장기적으로 강세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들었다.
그는 “세계 경제가 하반기에 리플레이션(Reflation·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 심한 인플레이션까지는 이르지 않은 상태)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동 가격은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의 상승과 함께 추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풍산의 목표주가가 내포하는 주가수익비율(PER)은 11.7배로 높지 않다”며 “세계 리플레이션 기대감이 비철금속 관련 주식을 재평가(Re-rating)해주고 있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