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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총무, "FIU계좌추적권 정치탄압 이용 우려"
입력2001-05-15 00:00:00
수정
2001.05.15 00:00:00
한나라당 이재오 총무는 15일 "돈세탁방지법의 경우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계좌추적권을 부여하면 정치탄압과 정치보복 가능성이 있고 경제를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면서 "그렇지 않다는 보장만 있다면 여야합의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총무는 이날 기자와 만나 "돈세탁방지법은 FIU에 계좌추적권을 주느냐 마느냐 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국가보안법, 사립학교법, 국회법, 돈세탁방지법 등은 당론으로 해야할 사안이나 '국민우선 정치' 차원에서 여야 구분이 필요없는 것은 과감하게 크로스 보팅(자유투표)을 허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정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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