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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사고 합의금 갈취/악질운전사 9명적발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1부는 18일 일방통행도로의 반대편으로 달리는 차량과 불법 U턴 차량들을 상대로 일부러 교통사고를 일으켜 합의금과 보험금 5천5백만원을 받아 가로챈 양태호씨(29) 등 택시운전사 4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검찰은 또 이들과 짜고 승객으로 가장, 목격자 진술을 허위로 한 하모씨(26)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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