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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단 충돌사태로 엉뚱한 시민 피해

조계종단의 총무원장 선출을 둘러싼 충돌사태로 시민이 엉뚱하게 피해를 입었다.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경내에서 宋月珠 총무원장 지지세력과 반대세력간에 빚어진 충돌 과정에서 H기업 소속 노조원 徐모씨(38)가 날라온 돌에 머리를 다쳐 강북 삼성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수개월간 조계사에서 `텐트' 농성을 해왔던 徐씨는 이날 새벽 거칠게 다투는 소리에 잠을 깬뒤 양측 승려들의 투석전을 지켜보다 화를 입은 것. 병원 관계자는 "머리가 약간 다치는 가벼운 열상으로 파악된다"며 "치료 즉시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宋月珠총무원장 지지세력이 반대파인 정화개혁회의측 제지에도 불구,총무원청사 진입을 시도하던중 충돌을 빚어 양쪽 승려 7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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