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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근로자 7명 임금피크제 보전수당 첫 지급
입력2006-04-21 16:57:18
수정
2006.04.21 16:57:18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은 양산 산막공단 내 전자업체인 포스텍전자㈜ 소속 근로자 7명에 대해 임금피크제 보전수당 727만9,280원을 지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임금피크제 보전수당 지급은 이달부터 최소 55세까지 고용을 보장하며 임금을 삭감하는 기업 소속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임금피크제 보전수당제도 시행 이후 전국에서는 처음 지급하는 것이라고 양산지청은 덧붙였다.
양산지청은 이번에 수당을 지급한 근로자는 임금피크제 시행 사업장에서 18개월 이상 근무한 만 54세 이상 근로자로 임금이 10% 이상 삭감돼 1인당 삭감액의 절반 이내 범위인 30만~130만여원씩의 수당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고용보장을 전제로 임금을 삭감하는 근로자에게 삭감액의 일부를 정부가 직접 지원하는 임금피크제 보전수당제도는 근로자 1인당 분기별 최대 150만원까지 지급하며 지원기간은 만 55세부터 60세까지 고용보장 나이에 따라 1~6년간이다. 그러나 연간 임금이 4,680만원 이상인 고액 임금근로자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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