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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걸프전 보도영웅 아네트기자 한국온다

지난 1991년 걸프전에서의 생생한 현장보도로 일약 `언론영웅`이 됐던 피터 아네트(Peter Arnett.68) 전 CNN 기자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현재 일본에 체류중인 아네트 기자는 오는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방한, 17일 언론재단 강연에 이어 18일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 주관으로 `전쟁보도와 국제저널리스트의 역할`이란 주제로 특강한다. 아네트 기자의 서울대 강연은 한국 방문을 주선한 일본의 시사 주간지 `주간 현대` 기자와 이철 전 의원의 제의로 성사됐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타고난 종군기자로서 생생한 자신의 경험을 들려줄 것으로 예상되며, 서울대측은 아네트 기자의 특강을 일반인들도 들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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