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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재래시장 유비쿼터스 구축

중소기업청이 재래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유비쿼터스 인프라 구축에 본격 나선다. 중기청은 22일 재래시장을 첨단 IT기술을 접목한 편안하고 안전한 쇼핑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통신 사업자로 KT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6월 말 KT와 기술협상을 거쳐 7월부터 유비쿼터스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홈쇼핑ㆍ온라인 쇼핑몰 등 새로운 업태의 등장 등으로 점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전통시장에 IT기술을 접목한 선진화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지난 5월 부산 자갈치시장ㆍ광주 양동시장ㆍ서귀포 매일시장을 지원 대상 시장으로 선정했으며 중기청은 앞으로 1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인 3개 시장은 상점과 상품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시장별 상점위치ㆍ상품정보를 안내데스크 및 인터넷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선진 고객관리기법을 활용해 고객에게 행사안내ㆍ할인쿠폰을 발송하는 등 대형할인점과 동등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장별 특화 서비스로 ▦부산 자갈치시장은 인근 주차장과 연계한 주차공간 안내 ▦광주 양동시장은 주요 출입구에 터치스크린형 전광판을 설치하여 상점위치ㆍ상품 안내 ▦서귀포 매일시장은 무선센서를 이용한 화재ㆍ가스감지 등 안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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