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150만원대 국산신사복 나온다/제일모직,수입기성복 대응 가을출하

한벌에 2백만원을 호가하는 직수입 신사복에 대응할 수 있는 1백50만원대의 최고급 국산 신사복이 올 가을에 첫선을 보인다.제일모직(대표 박홍기)은 최근 수입품이 급증, 50∼80만원대 국산 고급신사복 시장이 잠식되고 있다며 여기에 맞설 수 있는 제품을 개발, 출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예정가격은 1백30만∼1백50만원. 제일모직은 이를 위해 현재 기성복 최고급 모직원단으로 평가되는 「월드베스트」보다 한 단계 위인 「슐레인」원단을 사용, 비접착방식으로 생산할 방침으로 이미 사이즈별로 몇벌 시험제작을 마쳤다. 슐레인은 패션업체들이 신사복소재로 쓰는 월드베스트와 달리 주로 고급 양복점에서 맞춤예복으로 사용하는 모직원단으로 야드당 11만∼13만원에 달해 월드베스트 8만원보다 1.5배가량 비싸다. 신사복 1벌 만드는데 필요한 원단량이 3야드인 것을 감안하면 재료값만도 40만원에 육박하게 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슐레인복지를 사용한 맞춤복 가격인 1백30만원∼1백50만원 정도를 검토하고 있다』며 『우선 몇 모델만 시제품으로 내놓은 뒤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고 물량을 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직수입 신사복 가격은 이탈리아 브랜드인 「밀라쇤」이 2백50만원, 신세계 직수입 브랜드인 캘빈클라인과 조오지 아르마니가 2백만원선에 달하고 있다.<권구찬 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