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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도 한국 투자유망지역"
입력2001-07-06 00:00:00
수정
2001.07.06 00:00:00
다우존스, 브라질.일본등은 신중한 투자 필요올들어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던 이머징마켓의주식시장이 3.4분기에도 호조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다우존스가 5일 보도했다.
다우존스는 특히 현재 심도있는 구조개혁을 추진중인 한국. 멕시코.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을 가장 유망지역으로 꼽았으며 반면 중국은 최근 주가가 최고치에 도달했기 때문에 애널리스트들의 추천 리스트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또 이머징마켓 중에서도 3년째 경기후퇴에 시달리고 있는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에너지위기를 겪고 있는 브라질, 경제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터키, 좀처럼 회복기미가 보이지 않는 일본 등은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의 이머징마켓 담당 투자전략가인 조지 마리스컬은 "이머징마켓 가운데서 정부가 근본적인 구조개혁을 단행하고 있는 국가가 좀더 안정적인 투자지역으로 분류된다"고 지적했다.
살로먼스미스바니의 브라이언 젠드로도 "이머징마켓 가운데서도 이 정도의 격차가 난다는 사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라며 "투자자들은 지역별로 차이점을 유의깊게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머징마켓은 올들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건 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세계지수가 올해들어 11% 급락한 반면 MSCI 이머징마켓 지수는 4.7%하락에 그쳤고 라틴아메리카와 극동지역 지수는 오히려 각각 1.9%와 1.5% 올랐다.
그러나 이머징마켓내에서도 수익률 차이는 두드러져 브라질 지수가 이웃 아르헨티나의 경제위기 여파로 21%나 급락한 반면 멕시코 지수는 27% 급등했다.
최근 메릴린치가 조사한 2.4분기 증시수익률에서도 터키가 무려 39.7%의 수익률로 1위를 기록했으며 러시아(2위). 멕시코(3위). 인도네시아(5위). 한국(6위) 등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반면 미국증시는 주가가 5.5% 상승에 그쳐 13위를 기록했으며 일본은 0.2% 하락해 33개국 가운데 28위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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