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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환율 내년 2분기부터 하락/연말 1불=백엔선/산은 전망
입력1996-12-20 00:00:00
수정
1996.12.20 00:00:00
내년말께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현 수준보다 10%이상 절상된 달러당 1백엔선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19일 산업은행이 발표한「97년도 주요통화 환율전망」에 따르면 내년도 엔달러화 환율은 연초까지 엔화약세기조가 지속, 1·4분기 평균 1백13엔을 기록한 후 하락하기 시작해 2·4분기에는 1백8엔, 4·4분기에는 1백엔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은행은 이같은 전망의 배경으로 ▲내년 미국경제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면서 금리인상의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엔화 약세에 힘입어 감소추세를 보이던 일본 경상수지 흑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인데다 ▲일본의 저금리정책에 따른 설비투자증가로 일본제품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달러화 강세에 대한 미국 수출업자의 반발이 예상된다는 점을 들었다.<김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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