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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추세따라 추가금리 지급

환율추세따라 추가금리 지급국민은행 '타겟정기예금' 선보여 원·달러 환율 추세에 따라 금리가 추가되는 예금상품이 등장했다. 국민은행은 20일부터 국내 은행 최초로 파생금융상품이 연계돼 원·달러 환율 추세에 따라 금리를 추가 지급하는 원화 정기예금인 「타겟정기예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타겟정기예금」은 기본금리가 시장금리보다 다소 낮은 대신 만기(1년 이내) 혹은 만기 전이라도 고객이 선택한 추가금리 수취 유형에 따라 추가수익을 올릴 수 있는 맞춤 예금상품. 가입금액은 50억원 이상으로 주로 법인이나 기관을 대상으로 판매하며 향후 일반 고객을 위한 상품도 개발·판매할 예정이다. 판매유형은 만기까지의 기간 중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수록 고수익을 실현하는 「콜옵션형」, 환율이 하락할수록 고수익을 실현하는 「풋옵션형」, 일정범위 내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스프레드형」 등이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환율이 1,117원일 때 환율하락을 예상해 「풋옵션형」을 선택했다면 기본금리는 4%이지만 1년 후 환율이 1,057원이 되면 추가금리를 포함해 9.5% 정도, 1,037원이 되면 11.3%의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고객의 요구에 따라 기본금리나 추가금리 지급조건을 설계할 수 있고 만기 이전이라도 환율이 변동해 옵션 부분이 높은 평가익을 보이고 있다면 중도에 수익을 확정하고 원래의 만기일에 추가금리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중도해지는 불가능하지만 예금주의 파산·해산의 경우에는 만기 전에 원리금을 받을 수 있다. 박태준기자JUNE@SED.CO.KR 입력시간 2000/09/19 17:5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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