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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13일부터 파업돌입
입력2001-06-08 00:00:00
수정
2001.06.08 00:00:00
서울대병원 노조가 오는 13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서울대지부는 지난 5일부터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전체 투표대상 조합원 2천122명 가운데 1천734명이 투표, 이중 1천305명(75.3%, 총원대비 61.5%)의 찬성으로 파업이 가결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8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이 결렬되면 오는 13일 오전부터 예정대로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노조는 그러나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응급실.중환자실 등 환자 생명유지에 필수불가결한 일부 부서의 경우 간호사 등 최소 인원을 남겨 파업에 따른 환자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병원측의 퇴직금 누진제 철폐요구 등을 놓고 병원측과 맞서왔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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