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하이자산운용의 '하이 지주회사 플러스 펀드'를 추천했다. 이 상품은 우량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지주회사와 지주회사로의 전환 가능성이 높은 실질적 지주회사(준지주회사), 그룹 실적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그룹 핵심계열사 주식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다. 지주회사의 안정성과 준지주회사의 성장 가능성, 그룹 핵심계열사의 수익성을 골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에 자산가치는 물론 성장성에 대한 투자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지주회사 및 준지주회사와 핵심계열사의 비중을 7대3으로 유지하되 경기상황별 시나리오에 따라 국면별로 투자비중을 조절한다. 자산가치가 부각되는 경기 둔화 시기에는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지주회사와 준지주회사의 투자비중을 늘리고, 기업실적이 부각되는 경기 호전기에는 그룹 핵심계열사에 대한 투자비중을 늘려 수익성 강화에 힘쓴다. 특히 올해 대규모 기업공개(IPO) 시장이 열리기 때문에 지주회사 종목은 비상장 자회사들의 상장에 따른 이익의 실현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관련 종목위주의 매매를 통해 초과수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지주회사는 올해 대규모 IPO와 인수합병(M&A) 이슈 부각 등에 힘입어 양호한 수익률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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