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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가 D램 현물가, 1弗선 붕괴

0.99弗로 떨어져

D램 반도체의 주력제품인 1Gb DDR2 현물거래가격이 1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28일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전날 이 제품의 현물거래가는 0.99달러를 기록, 처음으로 1달러 미만으로 내려갔다. 또 다른 주력제품인 512Mb D램 가격이 지난해 11월 1달러 밑으로 떨어진 지 11개월 만이다. 512Mb D램의 가격은 현재 0.53달러까지 추락했다. 이에 따라 메모리반도체 업계의 시련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적어도 내년 2ㆍ4분기까지는 현재의 반도체 가격 하락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업계는 1위인 삼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가 팔면 팔수록 손해를 입는 상황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면서 경쟁사들을 확실히 제압하겠다는 전략이어서 반도체 ‘치킨게임’ 결과가 삼성 쪽으로 확연히 기울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는 내년 D램 시장 규모에 대한 전망치를 340억달러에서 280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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