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해외송금 급증… 지난해比 62%나 늘어
입력2002-07-31 00:00:00
수정
2002.07.31 00:00:00
조기 유학 바람이 갈수록 거세지면서 상반기동안 해외 유학 및 연수를 위해 해외로 송금한 자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나 늘어났다.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6월까지 해외 유학 및 연수를 위해 송금한 액수는 6억3,550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의 3억9,130만달러에 비해 62.4%나 늘어났다.
상반기 해외유학 및 연수 비용은 이미 지난해 한해동안의 송금규모(6억9,800만달러)의 91% 수준에 달했다.
유학과 해외연수비용을 위한 송금액은 외환위기가 닥친 지난 97년 11억5,770만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 2000년 9억5,790만달러 ▲ 2001년 6억9,800만달러로 감소했으나 올들어 다시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반면 유학 또는 연수를 위해 국내로 들어온 외국인이 올 상반기동안 본국으로부터 송금받은 금액은 750만달러로 해외 송금액의 1.2%에 불과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경기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자 해외 유학과 연수를 위한 송금액이 늘어나고 있다"며 "해외 관광 증가와 함께 유학 및 연수 비용도 크게 늘어나면서 여행수지 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문재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