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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 줄기세포 치료제 상용화 임박" 5.9% 올라

메디포스트가 관절 연골 재생 줄기세포 치료제 상용화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에 5%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메디포스트는 장 중 내내 강세를 보인 끝에 5.90%(4,900원) 오른 8만8,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틀 연속 하락 뒤 급등함에 따라 메디포스트는 지난 달 4일 기록한 52주 최고가(9만9,000원)에 한 발 다가섰다. 메디포스트의 이날 강세는 관절 연골 재생 줄기세포 치료제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메디포스트는 지난 9일 관절 연골 재생 줄기 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의 제조ㆍ판매에 대한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청했다. ‘카티스템’은 제대혈(탯줄 혁액)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원료로 하는 퇴행성 관절염ㆍ무릎 연골 손상 치료제로 다른 줄기세포 치료제와 달리 규격 제품화와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치료 효과도 일관성이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카티스템‘은 2005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5년 10개월에 걸쳐 임상시험 1~3상을 완료한 바 있다. 현재는 미국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메디소프트가 카티스템 품목 허가를 받게 될 경우, 세계 최초로 동종(카가) 줄기세포 치료제가 탄생하게 된다. 자가 줄기세포 치료제의 경우, 에프씨비투웰브가 세계 최초로 허가받은 바 있다. 회사 측은 “카티스템이 빨리 시판될 수 있도록 생산과 공급에 관한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다”며 “해외 판권과 기술 이전 등에 관한 다국적 제약사와의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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