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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토피아] 국산게임 "지구촌 공습"

엔씨소프트·넥슨·NHN "글로벌업체 도약하자"<br>대형 신작 앞세워 북미·亞시장등 공략 가속페달





[아이토피아] 국산게임 "지구촌 공습" 엔씨소프트·넥슨·NHN "글로벌업체 도약하자"대형 신작 앞세워 북미·亞시장등 공략 가속페달 권경희 기자 sunshine@sed.co.kr 관련기사 • 온라인게임, 세계와 접속하다 • 국산게임 "지구촌 공습" • 천양현 NHN재팬 대표 인터뷰 • 데이비드 리 넥슨재팬 대표 인터뷰 • 온라인게임 "형보다 아우가 낫네" • 소니 '토크맨 수다쟁이 잉글리시' • 닌텐도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 MS게임스튜디오 '포르자모터스포츠 2' • SCEK '빅히트 시리즈' • 휴대폰 대기화면도 '맞춤형 시대' 열린다 • "모바일 RFID로 간편하게 책 사세요" • 소비자 '불만제로'에 도전한다 • 노트북PC '산타로사' 시대 • '1%를 위한 1%의 휴대폰' • PC속 영화 TV로 즐긴다 • 코원시스템 '5인치 PMP Q5' • 레인콩 '아이리버 B20' • 샤프전자 리얼딕 RD-CX200 ‘올해는 세계시장에서 확실한 성과를 내는 해로 삼는다’ 지난 10년간 국내 게임산업의 세계화를 이끌어온 국내 게임업체들이 세계 게임시장에서 위치를 더욱 확고히 다져 세계적인 게임업체로 새롭게 변신하겠다며 제2의 도약을 선언하고 나섰다. 게임업계 선두주자들은 미국ㆍ일본시장 등 세계게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선진국시장에서 확실한 성과를 거둬 세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하에 새로운 게임출시와 준비에 여념이 없다. 반면 후발 및 중견업체들은 동남아시장 등 틈새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원 확보와 시장개척이라는 두마리 토끼잡이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국 대표 ‘N3’ 세계기업으로 발돋움=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개발사 엔씨소프트, 넥슨, NHN 등 이른바 ‘N3’는 미국 시장진출을 위한 가속페달을 밟는다. 미국을 비롯해 유럽, 일본, 중국, 대만, 태국에 현지 법인을 세웠던 엔씨소프트는 올해 창사 10주년을 맞아 대형 신작을 잇따라 선보이는 등 게임업계의 새로운 신화를 준비중이다. 미국 시장에서 ‘시티오브히어로’ ‘길드워’ 등의 성공을 통해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SOE), 블리자드 등과 3강을 형성하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수년간 기대를 모아온 대작 게임 2편을 비롯해 다양한 게임을 올해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대작 게임은 ‘타뷸라라사’와 리니지의 뒤를 이을 야심작 ‘아이온’이다. 특히 타뷸라라사는 세계 3대 게임 기획자로 평가 받는 미국의 리처드 게리엇이 총괄 지휘, 제작 초기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게임이다. 개발 착수 6년 만에 작품을 선보일 정도로 공을 들인 만큼 좋은 반을 기대하고 있다. ‘타뷸라라사’는 5월 초에 비공개 서비스에 들어갔고, 올 가을 북미와 유럽에서 동시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아이온은 올 하반기 한국에서 상용화를 실시한 뒤 전세계로 배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북미에서 ‘엑스틸’과 ‘던전러너’를 올 여름께 내보이고, 하반기에는 ‘길드워: 아이오브더노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은 “미국은 게임회사로선 놓칠 수 없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현지화가 미국시장 공략 성공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넥슨도 올해부터 본격적인 미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넥슨은 지난해 말 북미 개발 스튜디오를 설립하는 한편, 북미 최대의 미디어그룹인 바이아컴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미 중국과 대만 등 아시아 최고 온라인 게임 서비스업체로 발돋움한 넥슨은 5월 초부터 국내 대표 인기 게임 ‘카트라이더’의 북미지역 비공개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미국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 상황이다. 지난해에는 ‘메이플스토리’ ‘오디션’ 등을 앞세워 동아시아에 또 한 차례 게임한류 붐을 일으켰다. NHN의 경우 일본ㆍ중국 등 해외에서 온라인 게임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NHN의 공동창업자 김범수씨는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내 게임사업을 진두지휘중이다. NHN은 5월 초 미국 현지법인인 NHN USA의 게임포털사이트 ‘이지닷컴’의 정식 서비스에 들어갔다. NHN이 지난해 7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이지닷컴은 ‘건바운드’, ‘건즈온라인’ 등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얻었던 게임들을 앞세워 이미 미국내 누적 회원수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게임한류는 계속된다= 중견 게임업체들의 해외 시장 공략도 올해 탄력을 붙일 전망이다. 한빛소프트는 그동안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권에 집중해 왔던 해외사업 역량을 올해 ‘헬게이트:런던’을 시작으로 전세계로 확대한다. 한빛소프트는 또 일본 히타치와 공동으로 한빛 유비쿼터스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다진다는 방침이다. 네오위즈도 국내 게임포털 사업의 폭발적 성장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 점령을 선언하고 나선 상태다. 네오위즈는 창업자 나성균 사장이 직접 나설 정도로 일본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예당온라인은 지난달 말 위해 YD인터내셔날 해외 법인을 설립해 온라인 게임 수출 확대에 나섰다. 예당온라인은 온라인 댄스게임 ‘오디션’을 앞세워 지난해 5월 첫 미국 진출 등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 지난해 해외 로열티로만 150억원을 벌어들였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게임을 무기로 해외 진출에 가장 먼저 나섰던 그라비티는 현재 50여개 국가에 서비스하면서 글로벌 게임업체로 자리 잡은 상태다. 애니메이션, 각종 캐릭터 상품, 모바일 게임 등 ‘원소스 멀티 유스’ 사업도 게임 못잖은 수익을 내고 있다. 그라비티는 올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지사 설립을 추진해 중동아시아와 북아프리카 시장 선점에 나선다. 그라비티는 이미 퍼블리싱 조직을 세운 미국, 유럽, 독립국가연합(CIS)지역 등과 함께 중동아시아에서 `라그나로크 온라인2' 등 개발중인 차기작들의 해외수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윈디소프트는 캐주얼게임 ‘소환대전 큐이’를 최근 일본에서 공개시범서비스를 실시했다. 윈디소프트는 현지화를 위해 일본 서비스업체 ‘게임온’과 일본전담개발팀을 만들어 일본 게이머의 요구를 실시간 반영하고 있다. CCR도 최근 캐주얼게임 ‘포트리스2 블루’의 미국 수출계약을 마쳤다. CCR 측은 미국에서는 웹사이트에서 간단한 플래시 게임을 즐기는 것이 보편화된 점을 감안, 간단한 키보드 조작으로 즐길 수 있는 포트리스의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재창업의 해’로 선언한 애고즈소프트 역시 해외시장 개척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입력시간 : 2007/05/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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