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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고강도 윤리경영”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손길승 회장의 검찰 소환을 계기로 기업이미지 쇄신을 위한 고강도 윤리경영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다. 전경련 고위 관계자는 5일 “회원사들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도록 기업 전반에 윤리경영을 확산시키기 위해 7개 항목의 액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달부터 프로그램을 진행해 윤리경영의 관행을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련은 윤리경영 프로그램에 따라 ▲기업윤리헌장을 제정한 기업을 지난해 500대 상장기업의 49.7%에서 연내 70%까지 확대하고 ▲윤리경영 전담조직을 설치한 기업을 22.6%에서 연내 50%까지 늘려가기로 했다. 또 ▲한국기업윤리협의회의 회원사를 45개에서 50개로 확대하고 ▲10여개 회원사의 윤리경영 실무 부서장급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 오는 8월 대대적인 기업윤리 실태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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