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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기기 '퓨즈콕' 공짜로 드려요

가스안전공사, 대대적 보급나서


가스안전의 수호천사를 무료로 드립니다. 편리하지만 위험한 가스사용의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퓨즈콕(사진) 무료 보급사업에 팔을 걷어붙였다. 퓨즈콕은 가스밸브와 기기(가스레인지 등) 사이에서 호스가 끊어지거나 빠진 경우에 가스를 자동으로 차단해 주는 필수 안전장치다. 하지만 가정이나 식당 등에서 사용하는 LP가스의 경우 퓨즈콕의 보급률은 68%에 머물고 있다. 100%의 보급률을 보이고 있는 도시가스에 비하면 크게 낮은 수치다. 가스안전공사는 LP가스의 사고 발생건수가 도시가스에 비해 4배 가량 많은 주요인을 안전기기인 퓨즈콕의 보급률이 낮은 데서 찾고 있다. 이에 따라 가스안전공사는 2007년까지 퓨즈콕이 설치되지 않은 200만 사용가구 가운데 150만 가구에 퓨즈콕을 설치한다는 목표 아래 총 62억4,0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LP가스 사용가구는 주변 지역의 가스 판매업소에 퓨즈콕 설치를 문의하고 신청하면 된다. 구입비 및 설치비는 가스안전공사가 부담한다. 가스안전공사 윤우섭 대리는 “퓨즈콕 설치만으로 사용자의 취급부주의나 시설미비에 따른 가스 사고는 거의 100% 예방할 수 있다” 면서 “LP가스 사용자들이 적극적으로 퓨즈콕 보급사업을 활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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