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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의 펀드 따라잡기] '수익+안전' 두토끼잡기 최적

공모주에 10% 투자…7∼10%대 수익 가능<br>기업공개 성수기 앞둔 "현시점이 가입 적기"

증시활황과 공모기업 증가에 힘입어 공모주펀드가 수익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공모기업은 연말에 이어 연초에 집중되는 현상을 보인다. 따라서 공모주펀드에 대한 투자는 기업공개 성수기로 진입하는 요즘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적기로 판단된다. 공모주펀드는 대부분의 자산을 국공채나 은행채 등 우량채권에 만기를 맞춰 투자하고, 일부를 공모주에 투자해 정기예금이나 채권수익률이상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주식형펀드의 한 종류지만 주식에 투자하는 전체비중이 30%를 넘지 않고 공모주 위주로 투자함으로써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하고자 한다. 공모주에 투자하는 목표 비중은 대부분 10%수준으로 최악의 경우에도 손실은 제한적이며, 투자에 성공하는 경우 7∼10%내외의 수익이 기대된다. 공모란 기업을 공개하면서 일반 투자자들로부터 주식을 모집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공모가는 시장가격에 비해 할인되어 결정되기 때문에 상장이나 등록 후 주가상승으로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공모하는 기업의 주식은 우리사주에 20%를 우선 배정하고 개인 20% 이상을 포함해 주간증권사가 자율로 기관투자가 등에 배정한다. 공모주에 대한 투자는 증권회사를 통해 직접 청약을 하거나 상장이나 등록전에 장외시장에서 사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직접 청약이나 장외 시장을 통한 투자는 업무처리가 복잡하거나 리스크가 크다. 공모주에 투자를 하고 싶지만 직접 청약할 여건이 안되거나 향후의 가격에 대한 판단이 어려울 때는 공모주펀드에 투자하면 된다. 공모주펀드를 통하면 적은 금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며, 동시에 여러 기업에 대한 투자도 할 수 있다. 그리고 펀드매니저가 공모기업의 분석과 투자여부 및 매매에 관한 의사결정을 대신해 준다. 또한 뮤추얼펀드의 경우 별도의 기관투자자로 인정되어 수요예측에 참여하므로 일반 공모주펀드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물량확보가 가능하다. 한편, 공모주 청약은 높은 경쟁률때문에 물량확보에 제약을 받아 편입비율이 목표 투자비중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공모주식의 주가가 많이 올라도 수익률에 크게 기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최근에는 공모주 외에 배당주나 가치주 등을 적극 투자해 추가적인 수익을 달성하고자 하는 공격적인 공모주펀드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또 경쟁적인 청약으로 공모가격에 거품이 생길 수 있으며 상장이나 등록 후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공모주 펀드들은 채권 투자비중이 높은 혼합형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금리변화에 민감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대한투자증권 상품전략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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