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울트라 슬림 DMB폰' 등 전략제품 출시 잇달아<BR>LG '포켓TV폰' 모토로라 '크레이저' 선봬<BR>팬택은 SKY슬로건 교체해 '대중화' 나서
| 삼성 울트라슬림 DMB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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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택 스카이 IM-S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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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토로라 크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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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업체들이 하반기 내수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일제히 전략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업체들이 휴대폰 불법 보조금 지급을 자제함에 따라 휴대폰 업체들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일제히 신제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LG전자는 최근 ‘슬림폴더폰’과 ‘아카펠라뮤직폰’에 이어 초슬림 DMB폰인 ‘포켓TV폰’을 잇따라 내놓고 가장 먼저 가을걷이에 착수했다.
삼성전자는 28일 초슬림 바타입 휴대폰 ‘울트라에디션 6.9’에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시청 기능을 갖춘 울트라 슬림 DMB폰을 출시했다. 이 제품의 두께는 8.4mm로 DMB폰 중에서는 가장 얇다.
울트라에디션 6.9의 경우 판매를 시작하자 마자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DMB 시청 기능까지 갖춘 제품은 더 큰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팬택은 이날 프리미엄 제품인 ‘스카이’의 전략 변화를 선언했다. 스카이는 지금까지 사용해온 ‘Sky, it’s different’ 대신 ‘MUST HAVE
’로 슬로건을 바꿨다.
이는 일부만이 사용하는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보다 대중 친화적으로 바꾸기 위한 것이다. 스카이 제품을 SK텔레콤뿐 아니라 KTF, LG텔레콤 등 모든 이동통신사에 공급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대중적인 이미지가 필요하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팬택은 최근 출시한 슬림슬라이드폰 IM-S130을 MUST HAVE폰의 첫 모델로 삼았다.
모토로라도 이날 레이저의 후속모델 ‘크레이저(KRZR)’와 위성DMB폰 ‘모토뷰’를 내놓고 국내 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크레이저는 레이저에 비해 제품의 폭을 좁혀 한 손으로 쥐기에도 편리하다.
앞면은 강화유리를 채택해 광택이 나고, 뒷면은 부드러운 재질을 채택해 시각과 촉감을 동시에 자극하도록 디자인됐다. 위성DMB폰 모토뷰는 폴더가 돌아가도록 설계돼 사용자가 안정된 자세로 휴대폰을 들고 DMB를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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