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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명가인 현대건설의 세 번째 성장사이클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에 대해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40여 년간 시공능력 1위를 유지하며 국내 건설사를 대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성장세를 강화하고 있다. . 성장의 핵심은 발전 분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이미 국내를 통해 발전소 건설 경험을 축적했고, 10억 달러 이상 해외 대형프로젝트 수행경험도 가장 많다. 특히 신흥국의 발전소 증설에 따라 해외수주에서 큰 수혜가 예상된다. 2006년 이후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수주 모멘텀이 화공플랜트로부터 나왔다면, 하반기부터 성장을 가속화시키는 부문은 발전이 될 것이다. 지난 몇 년간 중동에서 증설된 대규모 화공플랜트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발전설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중동발전소 증설의 핵심이 될 복합발전은 건설사의 실적기여도가 높기 때문에 발전을 중심으로 한 수주 확대가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원자력을 중심으로 한 국내 발전소 증설도 현대건설의 입지를 높이는 요인이다. 국내 발전소 증설은 정부의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맞춰 2024년까지의 장기계획이 진행된다. 현대건설은 완공된 21호기의 원전 중 13호기의 건설 시공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현재 건설 중인 원전 7호기 중 5호기 시공에 참여 중이다. 한국형 원전인 APR1400 모델은 국내 도입 원전뿐 아니라 해외 수출 원전의 표준이다. 초기 안정성 보장을 위해서는 국내 원전 건설 참여로 시공능력이 검증된 현대건설의 참여가 너무나 당연하다. 이러한 요인이 근본적인 해외수주의 경쟁력이라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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