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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인천~도쿄 노선 ‘잘 나가네’

제주항공이 지난 7월 4일 취항한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이 지난 8월4일까지 한달 간 2만여명의 승객을 태우며 월평균 85%의 탑승률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도쿄 노선은 한국과 일본의 국적 7개 항공사가 하루 20회 가까이 운항하는 등 인천기점 국제선 가운데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곳으로 제주항공은 매일2회씩 주14회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이 2009년부터 취항한 오사카, 2010년부터 취항한 나고야, 2012년부터 취항한 후쿠오카 등 김포와 인천기점 5개 노선의 취항 첫 달 평균탑승률이 63~74%였던 것과 비교하면 성수기임을 감안해도 괄목할 만한 성과다. 제주항공보다 2년 앞서 취항한 에어부산과 이스타항공, 그리고 지난해 연말 일본 저비용항공사로는 처음으로 이 노선에 취항한 에어아시아재팬의 취항 후 첫 달 탑승률은 61~70% 수준이었다.



제주항공은 8월에도 우리나라의 추석에 해당하는 오봉 연휴와 여름휴가 기간이 겹치며 5일 현재 예약률이 80%를 웃돌고 있어 취항 초반 높은 탑승률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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