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호 연구원은 "모바일 PC 물량 확대와 폴리머 비중 확대로 LIB 시장 주도권을 올해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2분기 이후 영업이익이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PBR 0.9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삼성SDI의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1% 증가한 1조4,057억원으로 예상됐다. 사업부별로 PDP와 CRT 매출은 각각 9.4%, 6.7% 감소, LIB는 10.0%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737억원으로, 1분기 배당수익을 제외한 영업이익이 480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큰 폭의 성장세"라며 "또 SBL 지분 100% 확보는 단기 수익성에는 부정적이지만, 장기 성장성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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