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씨에너지가 23일부터 이틀간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돌입한다.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모집하는 주식은 총 120만주. 이 중 우리사주조합에 5만8,000주가 우선 배정됐고 기관투자자에게는 90만주가 배정됐다. 일반 청약자 배정 물량은 전체 공모주식수의 20.17%인 24만2,000주다.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주 청약에 앞서 오는 12일과 13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들어간다. 수요예측의 결과에 따라 최종 공모가가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 지엔씨에너지가 희망하는 공모가는 5,000~5,800원이다.
일반공모는 23일부터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총 24만2,000주가 대상이며 일반투자자의 경우 2만4,000주가 청약 한도다. 공모주 청약은 교보증권이 대표주관한다.
청약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지엔씨에너지는 60억~7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전망이다. 최소 금액 60억원을 기준으로 발행제비용을 제외한 56억4,000여만원 모두 시설자금에 사용할 예정이다.
지엔씨에너지는 현재 토지 조성작업 중인 충남 당진 석문산업단지에 2015년까지 총 200억원 규모의 신축 공장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약 83억원의 자금이 이미 투자된 상태로 나머지 117억원의 자금은 자체자금 30억원, 공모자금 56억원, 차입금 30억원으로 조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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