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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주>모스트 대전공장 가동
입력1997-06-13 00:00:00
수정
1997.06.13 00:00:00
◎엔진 등 자동차용 부품 생산… 올 356억 매출기아그룹(회장 김선홍)이 미래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자사업 중장기 전략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자동차용 전자부품 제조계열사 (주)모스트 대전공장이 12일 준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대전시 대덕구 대전 제4공단내 1만1천평 부지에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 보시사와 합작으로 약 5백억원을 투입, 건설된 대전공장은 앞으로 자동차 엔진과 트랜스 미션 등 파워트레인, 자동변속기 제어장치 등 첨단 자동차 전자부품을 생산하게 된다.
조영시 모스트사장은 이날 『올해 3백65억원을 매출목표로 설정했으며 제휴업체인 보시사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바탕으로 2차 신규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공격적인 연구개발비를 투입, 오는 2001년 매출액 규모를 2천3백억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중장기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모스트는 이를 위해 오는 98년 1월 보시의 주한 기술연구소인 테크니컬 센터 코리아를 인수, 통합제어 시스템 개발능력까지 확보해 세계적인 전자제어 부품 전문회사로 육성하기로 했다.<정승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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