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포털 사이트 ‘줌닷컴’을 서비스 중인 줌인터넷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시작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줌페이지’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줌페이지는 줌닷컴 시작페이지에 자주 가는 사이트의 링크와 다양한 줌 애플리케이션들을 채워 넣을 수 있는 서비스다. 페이지 구성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취향이나 그룹의 성격에 맞게 시작페이지 배경화면도 바꿀 수 있다.
특히 줌페이지를 만들면 고유한 인터넷주소(URL)가 발급되는데 이 주소만 기억하고 있으면 로그인 없이도 장소와 상관없이 어디서나 동일한 줌페이지 이용이 가능하다. 또 해당 URL을 그룹이나 친구와 공유하면 동일한 줌닷컴 시작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는 줌페이지에 내부 인트라넷을 등록하고 임직원들이 자주 쓰는 스케줄러나 메모를 등록해 활용할 수 있다.
줌인터넷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줌페이지를 만들고 공유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총 400만원 상당의 한우세트와 아이패드 등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상원 줌인터넷 부사장은 “개방과 상생의 철학을 강조한 이번 서비스로 이용자들이 시작페이지를 보다 입맛에 맞게 이용하길 기대한다”며 “그 동안 소규모 커뮤니티나 홍보가 어려웠던 작은 기업들이 더 효과적으로 줌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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