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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차단술' 통증없고 재발적어

혜민병원 척추관절증후군 치료만성요통을 일으키는 '척추관절 증후군'을 효과적으로 치료한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혜민병원 척추과학센터 도은식 박사팀은 "지난 99년 이 후 510여명의 환자들에게 척추관절신경 차단술을 실시한 결과, 90%이상의 환자에서 시술 2~3일 내에 통증이 없어지는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또한 시술 후유증이 거의 없었으며 통증 재발률도 낮았다고 도 박사는 말했다. 척추관절 증후군은 척추관절이 퇴행되면서 그 주위의 신경이 자극을 받아 요통을 유발하는 질환. 주로 50~60대에 나타나며 가만히 있으면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특히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오히려 활동을 하고 난 후에는 통증이 완화된다. 여러가지 검사상 허리가 아플만한 원인이 특별히 발견되지 않는 경우 더욱 의심할 수 있다. 척추관절 증후군 치료를 위해 현재 많이 시행되고 있는 방법으로 경막외신경차단술이 있다. 경막외신경차단술은 척추신경을 싸고 있는 경막 바깥쪽에 마취제를 투입해 척추신경을 마취시켜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 이에 반해 척추관절신경차단술은 위아래 척추가 서로 연결되는 부위에 직접 마취제를 주입해 척추관절 자체 및 그 주위의 신경을 차단, 통증을 없애는 시술법이다. 도박사는 "척추관절신경차단술은 경막외신경차단술에 비해 통증억제 효과가 크고 그 지속기간이 길다"고 강조하며 시술시간은 약 5분 정도고 부작용이 없어 재발 시 반복시술 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라고 밝혔다. (02)453-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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