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이 전날 급락에 따른 매수세 유입과 자사주 취득 소식에 급등했다. 13일 대한해운은 장 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 끝에 전날보다 2만6,500원(13.35%) 상승, 2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한해운은 지난달 15일 28만9,000원까지 상승했지만 급등 부담감과 3ㆍ4분기 실적 부진으로 고점 대비 30% 이상 급락했었다. 이날 대한해운은 주가 안정과 우리사주조합출연, 임직원 성과급 지급을 위해 200억원을 들여 오는 19일부터 3개월간 자사주 10만755주를 취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취득예정금액은 지난 12일 종가기준으로 2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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