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수홍전청구회장] 방배동 자택 경매 '집없는 신세'
입력1998-11-26 00:00:00
수정
1998.11.26 00:00:00
청구그룹 비리사건과 관련, 징역 6년6월을 선고받은 장수홍 전회장의 자택이 청구 계열사였던 대구방송에 의해 법원경매 물건에 올라 張씨가 보금자리마저 날릴 처지에 놓였다.26일 대구방송에 따르면 지난 97년 지배주주였던 張씨가 5회에 걸쳐 대구방송명의로 금융기관에서 210억원을 빌릴 때 유일하게 담보로 잡힌 서울 서초구 방배동 청구빌라 402호에 대해 최근 서울지법에 경매를 신청, 절차가 진행중이다.
이에따라 73년 단독주택을 지어 파는 ㈜청구주택개발공사를 모태로 한때 청구를 15개 계열사를 거느린 재계순위 30위권대로 진입시켰던 張씨는 올 5월부터 시작된 검찰의 청구비리 수사로 회사에서 빼돌린 현금과 부동산 중 이미 175억원이 압수된데 이어 집까지 경매처분을 당하는 위기를 맞았다.
이 빌라의 최초 경매가는 10억원대로 알려졌으나 외환위기 이후 부동산 시세하락과 낙착률 저하로 최근 4차 경매까지도 유찰되는 등 선뜻 임자가 나서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