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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14일 아이칸 대책 논의
입력2006-03-12 16:10:08
수정
2006.03.12 16:10:08
국민연금 기금이 KT&G의 경영권을 위협하고 있는 칼 아이칸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다.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주식의결권 행사 전문위원회’는 1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첫 회의를 열고 KT&G 관련 현황 보고를 듣고 연금 기금의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연금 관계자가 12일 전했다.
연금 기금은 KT&G의 주식 3.4%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다.
연금 관계자는 “전문위에서 연금 기금의 의결권 행사 방안을 결정하겠지만 칼 아이칸이 사외이사 2명을 선임하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이 많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는 2002년 653건에서 2003년 782건, 2004년 1천134건, 2005년 1,382건 등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의결권 행사에서 찬성 95.6%, 반대 2.7%, 중립 1.7%의 분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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