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최근 주요 대형마트에 공문을 보내 20일부터 두부·콩나물 등 신선식품을 비롯해 조미료·식용유·찌개양념류 등의 가공식품 가격을 10% 수준으로 인상하겠다고 통보했다.
CJ제일제당은 콩을 비롯한 각종 곡물 등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해 가격을 인상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대형마트 측에서는 CJ제일제당 측이 요구한 10% 인상은 지나치다고 판단해 한 자릿수 인상을 제안하고 현재 양측이 가격 인상폭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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