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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에 '평화화랑' 개관
입력2000-01-03 00:00:00
수정
2000.01.03 00:00:00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2000년 대희년(大禧年)을 맞아 오는 12일 가톨릭회관 1층에 평화화랑(관장 경갑실 신부)을 개관한다.평화화랑은 41평 규모에 최신 조명시설과 실내장식을 갖추고 있으며 교회미술·조각·사진 등의 작품전시는 물론 각종 예술 및 문화강좌도 열 예정이다.
개관기념 초대전으로는 2월 28일까지 서울 가톨릭 미술가회의 원로작가전을 마련한다. 「성모상」 등 교회조각으로 널리 알려진 최종태 서울대 명예교수, 구상계열의 원로작가인 김형구 한국가톨릭미술가회장, 1세대 도예가 권순형씨, 「103위 성인화」로 이름난 문학진씨 등 29명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평화화랑은 종교와 국적을 초월해 외부인사에게도 대관을 실시할 예정이다. (02)227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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