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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의 힘' 네이버 비상·다음 추락

"주가 격차 벌어질 것"


국내 포털 1위 업체인 네이버와 2위 업체인 다음이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나온 후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네이버는 52주 신고가, 다음은 52주 신저가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다음의 실적이 개선되기 전까지 네이버와의 주가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17일 다음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39%(300원) 내린 7만6,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6거래일째 하락했다.

다음은 이날 최근 1년간 가장 낮은 수준인 7만5,5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반면 네이버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네이버는 이날 장중 52주 신고가인 76만7,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장 막판에 매물이 쏟아지며 0.13% 밀린 74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네이버가 지난해 4·4분기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성장으로 견조한 실적을 보인 반면 다음의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시장의 기대감이 줄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음이 한동안 주가를 회복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한 국내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네이버는 라인을 앞세워 성장을 이어가는 반면 다음은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이 81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뒷걸음질쳤다”며 “다음이 전체 실적을 이끌 신규 사업이 나오기 전까지 주가가 추세적 반등을 보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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