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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곧 회복국면 전환"
입력2002-01-10 00:00:00
수정
2002.01.10 00:00:00
IMF 亞太사무소 부국장찰스 아담스 IMF 아시아ㆍ태평양지역사무소 부국장은 10일 "한국경제가 회복국면으로 돌아서는 터닝포인트가 곧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는 한국 경제의 회복시기가 선진국보다 빠를 것이며 올해 3.2%정도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아담스 국장은 10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IMF 세계경제전망 순회간담회에서 '올해 한국경제 전망 및 구조조정'에 대한 평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계경기는 올해 안에 회복될 것으로 보이며 불확실성이 상당히 줄고 있다"며 "세계경제는 지난해 미테러사태의 영향으로 당초 예상보다 낮아진 2.4%대, 미국은 0.7%, 유럽은 1.2%가량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본은 올해도 1%가량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담스 국장은 또 최근 일본의 엔화 약세에 대해 "엔저가 한국에 주는 영향은 크지 않다"며 "엔저는 한국의 수출에 타격을 주는 부정적 역할을 하지만, 일본산 자본재 수입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상당한 개혁으로 진전을 이뤘으며, 특히 은행 등 금융부분에 있어서 분명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고 "아직 기업부문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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