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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순환 공사재개 촉구결의
입력2003-03-23 00:00:00
수정
2003.03.23 00:00:00
박현욱 기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사패산 구간 공사재개 촉구를 위한 결의대회가 서울ㆍ경기 북부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오후1시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 광장에서 열렸다.
경과보고, 대회사 낭독 순으로 열린 결의대회에서 의정부 녹양3동 주민대표 이윤구(59)씨는 시민 호소문을 통해 “환경단체 등의 우회노선은 수도권 교통량을 효과적으로 분산하지 못해 외곽순환도로 본연의 기능을 수행할 수 없다”며 “우회노선은 죄 없는 국민들의 혈세를 낭비하고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몰지각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현 계획노선대로 공사재개
▲공사중단 관련 책임소재를 명백히 밝힐 것 등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뒤 의정부역 광장을 출발, 의정부북부역과 회룡역까지 4㎞ 구간에서 가두행진을 벌인 뒤 해산했다.
한편 한나라당 의정부시 지구당도 지난 22일 성명서를 내고 사패산 구간 공사재개를 촉구했다.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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