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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밸리내 벤처탈출 감소
입력2001-09-10 00:00:00
수정
2001.09.10 00:00:00
경기불황과 정보기술(IT)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테헤란밸리내 벤처기업의 비중이 증가하고 이전업체와 휴ㆍ폐업체수도 다른 지역보다 낮게 나타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서울중소기업청이 최근 조사, 발표한 '테헤란밸리 벤처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에서 이지역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7월말 현재 21.2%, 1.034개로 지난해 6월 21.0%, 625개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이후 이 지역을 떠난 업체는 모두 66개로 월평균 3.3개에 그쳤다. 이전 이류로는 사무실 규모확대가 38%로 가장 많았고 임대료 부담 29%, 기술이전 용이 7%, 출퇴근 용이 5%, 축소 3%등 순이었다.
휴ㆍ폐업체수도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기 전국의 휴폐업체수는 44개로 지난해 하반기 39개보다 증가한 반면 테헤란밸리는 6개에서 5개로 오히려 소폭 감소했다. 반면 벤처빌딩의 공실율은 지난해말 1.5%에서 지난달 현재 2.2%로 상승했다.
서울중기청의 한관계자는 "이전업체들중 상당수가 사업전망 불투명 보다는 기업여건 개선을 위해 테헤란밸리를 떠나고 있다"고 설명하고 "하지만 조사 결과 이지역의 경기 침체가 크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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